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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

'공모' 란 공개모집을 의미합니다. 어떤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전 주주들을 미리 모집하는것이죠. 공모주 가격은 회사 가치보다 일정부분 할인된 가격이라 주주 입장에선 유망한 기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기업의 상장 업무를 주관하는 증권사인 '주관사'에서 이 기업의 가치가 얼마인지 평가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정하고 이후 기관투자자로부터 '수요 예측'을 받는데 증권사,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이른바 큰손이기에 기관투자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따라 공모주 가격이 결정됩니다. 청약일 이전으로 공모가가 확정되고 나면 일반 투자자들은 확정된 공모가를 바탕으로 증권사에 청약 증거금을 내는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수요를 파악합니다.

 

공모주 청약제도의 변화

주린이인 저 또한 어렵지 않게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는 이유는 올해부터 바뀐 공모주 청약제도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10주만 청약해도 최소 1주 이상 주식을 나눠주는 '공모주 균등배분제'가 적용됐기 때문인데 한 사람이 여러 증권사 계좌를 열어 중복 청약도 가능하죠 물론 경쟁률에 따라 배정받는 공모주 수량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계좌가 많을수록 유리한건 분명합니다. 허나금융당국에서 이런 제도적 허점을 인지한 후 자본시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중복청약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월 19일 이후엔 증권신고서를 내는 기업은 청약수량과 관계없이 가장 먼저 접수한 청약만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공모주 청약 방법이 무엇이냐? 

곧 청약 예정인 SKIET를 예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입니다. 희망 공모가는 78,000원애서 105,000원 사이로 측정되어 있으며 26일(당일) 최종 공모가액이 발표됩니다. 28~29일 청약이 진행되고 난 후 다음달 3일 공모주 배정 결과가 나오는데 이때 증거금 환불도 이뤄집니다. 그럼 이 공모주에 청약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증권사를 계설해야 겠죠? 문장 초반에 나열된 5개의 증권사에서만 청약을 할 수 있는데 이미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상관없지만 처음 계좌를 트시는 분들이라면 3가지를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첫째, 청약일 이전(27일)엔 계좌개설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둘째, 비대면계좌는 날짜 계산을 잘 해야합니다. 증권사에선 계좌를 만든 후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엔 다른 증권사 계좌개설이 불가한 곳이 꽤 있는데, 미래에셋과 삼성즌권은 제한이 없지만 한국투자증권, SK,NH는 20일 제한이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방침은 수시로 변하니 청약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셋째, 한 증권사만 만든다고 한다면 공모주가 많이 배정된 증권사를 택하는게 유리합니다. 현재 SKIET 공모주의 배정물량을 보면 미래에셋이 2,482,768주~2,979,322주로 제일 많고 다음은 한국투자증권 1,718,840주~2,062,607주로 많습니다. 

 

미성년자도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비대면 계좌개설은 불가하고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여 증권사 영업점에서 개설 가능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각 증권사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계좌개설까지 완료 되었으면 일은 간단합니다. 청약일에 원하는 청약 주수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증권사 계좌로 이체해두면 되는데 증거금은 청약금액의 50%입니다. 최소수량이 10주이니 공모가격이 10만 50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52만5000원을 넣어두면 됩니다. 증권사에 따라 수수료가 붙기도 하니 참고해주세요. 만일 청약이 당첨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동으로 환불 되니까요!

 

공모주 청약의 이유

공모주 상장쯤 따상, 따상상 등 여러 용어들을 기사에서 보셨을텐데, 신규 상장 종목은 첫 거래일에 공모가의 최대 2배까지 시초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따상은 그렇게 형성된 시초가가 주식의 하루 최대 상승범위인 30%까지 치솟는 것을 의미하고 따상상은 그 다음날에도 상한가인 30%가 추가로 오르는것을 말합니다. 허나 모든 공모주가 따상으로 마감하는것은 아닙니다.  모든 투자엔 항상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주린이도 시도해보는 공모주 투자

투자 대가인 워런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공모주 투자는 복권을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일반 복권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확률이 좀 높아보이는 복권인것 같습니다. 2018년 이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한 222개 기업 중 169개의 기업, 79%에 달하는 기업이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웃돌았고 그중 대부분은 지금까지도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니까요. 매도 타이밍만 잘 잡으면 어렵지 않게 수익을 낼 수 있겠단 생각에 이번 공모주 투자가 처음인 주린이로써, 마음이 설레네요. 따상이든 따상상이든 따뜻한 수익으로 저를 맞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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