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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뇌는 오레오 쿠키 하나보다 더 가볍다.

믿어지는가. 요즘 악어 성체의 경우 몸길이 평균 3.5m 몸무게 180kg를 거뜬히 넘긴다. 이들의 뇌가 오레오 쿠키 하나보다 더 가볍고 호두만하다는게 전혀 믿기지 않는다. 겉모습에 비해 작고 여린 뇌라니. 무게가 8~9g 정도 나간다 하니 손에 얹어놓으면 딱히 느낌이 없을 정도다. 

 

작은 뇌를 가진 악어의 학습능력

이렇듯 작은 뇌를 지녔다 할지라도 악어의 학습능력은 뛰어난 편이다. 생활에 지장 없는 청각과 시각, 파충류 중 가장 똑똑한 동물이란 주장이 나올 정도의 학습능력. 몸에 비해 두뇌의 비율이 작지만 건기에 초식동물들이 이동하는 경로를 외거나, 동족들과 복잡한 의사소통을 한다. 뇌의 부피에 따라 지능이 결정되는 건 아닌 듯하다. 크기보다 주어진 뇌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의 중요성이랄까. 인간도 평생 뇌의 일부만을 사용하다 죽음을 맞이한단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이 부분에서 "작은 고추가 맵다" 란 속담이 왜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서커스에 등장한 악어

한동안 매체에서 악어 입에 머리를 넣는 행위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현재는사고 발생 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위험천만해 보이던 그 행위가 가능했던 이유는 악어의 독특한 특성 때문이다. 악어는 위협이 느껴지면 마치 마비된 듯 멈춰있는다. 이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그들이 막대기로 바닥을 친 것이다. 인공적인 '위협'을 만들어 낸 것이다. 

 

악어의 뇌가 작다는 흥미로운 사실은 몰라도 되는 상식이지만 알아두면 언젠간 써먹을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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