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머딩거 챔프의 매력

딩거는 서폿도 라인도 설 수 있는 챔프라고 생각합니다. 자그마한 포탑들을 설치해 견제할때면 그렇게 귀찮을 수 없는 존재죠. 허나 그 포탑들이 해당 챔프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자이라' 의 씨앗들이 꽃으로 피어나 적챔프를 공격하는 것처럼 내가 직접 평타를 치는게 아닌 포탑이 대신 쳐주는 그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요즘처럼 기계들이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시대에 딩거는 롤 협곡 내에서 그런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챔프임이 분명하며 외모에서 느껴지듯 하이머딩거는 발명가이자 교수입니다.

 

 

소속

진보적인 도시며 발로란의 문화중심지인 필트오버 소속입니다. 최근엔 마법공학 분야가 급성장하기 시작해 많은 혁신가, 장인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도시의 과학력은 감히 룬테라 제일이라 말할 수 있고 발로란의 기술이 발전하는데있어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하네요. 자운과 필트오버는 하나였지만 알 수 없는 폭발로 둘로 나눠졌고 그때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자운이 뿌옇게 덮어졌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트오버는 자운 위에 터를 잡았는데 말하자면 자운에서 따로 떨어져나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는 나뉘어졌을지라도 관계를 잘 유지하며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있습니다. 

 

 

특징

물몸 유리몸의 정석으로 포탑을 이용해 플레이 하는게 이해될 지경입니다.  

 

 

스킬

기동력 상승 패시브 

뚜벅이 챔프인 하이머딩거에겐 없어선 안될 패시브 입니다. 아군 포탑이나 딩거가 깔아놓은 포탑 주변에선 이속이 20% 증가하는데 이는 스킬샷을 회피하거나 평타 견제 거리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그마하고 귀찮은 포탑 Q

작지만 강하다는 말이 생각나는 스킬 Q입니다. 이 포탑은 관통되는 광선이 발사되는데 우선 발사되는 대상은 딩거가 공격하는 대상이나 딩거를 공격하는 적챔프입니다. 20초마다 포탑을 하나 생성하고 한번에 3개의 포탑을 저장 할 수 있습니다. 딩거의 렙이 오르면 포탑의 체력 또한 상승되며 교수가 거리에서 멀어지면 그대로 멈춥니다. 마치 사장님, 팀장님이 안계실때 일 쉬는 직원이 떠오르는건 기분탓이겠죠? 포탑이 적에게 맞아 부서지지 않고 잘 살아있다면 8초간 대포, 광선을 쏘는데 이를 맞은 적챔프는 2초간 이동속도가 늦어집니다. 이렇게 글로 쓰기만 해도 굉장히 귀찮게 하는 포탑이네요. 귀찮으니 적 챔프 입장에선 부숴야 하지 않겠습니까? 포탑을 부수면 부업처럼 쏠쏠하게 5골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딩거가 죽어 까만화면을 보고 우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포탑은 그자리 그대로 멈춰있습니다. 그렇게 멈춰있는 포탑은 시야를 제공하긴 하지만 움직일때보다 확보되는 시야가 좁고 피해를 2배로 받게됩니다. 신드라의 W에 잡혀 옮겨질 수도 있고 궁을 사용한 포탑 조차 적용됩니다. 사이온의 E스킬에도 방해를 받지만 그말고는 모든 방해에 면역입니다.

포탑의 공격 같은경우엔 조금 느린 편이라 무빙으로 피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느리다 할지라도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데 예상되시듯 난전일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