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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엑쿠와 쌓인 경험치를 투자하면 체마가 점점 높아지게 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캐릭터의 순위가 높아지게 되고 그 말인즉슨 점점 강해진다는 뜻이다.

고전게임이 그렇듯 이 체마에 관해서 심한 격차가 발생하게 되는데 당연히 투자한 시간이 있으니 그렇겠지만, 신규로 가입한 유저와 기존 체마 작업을 많이 해놓은 유저의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난다. 일단 고가의 장비들로 인해 무장 체마를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은 아무리 체마 작업을 열심히 한다한들 극복하기 힘들다.

일단 1써클에서 5써클로 넘어온 후 기본 체마를 맞추더라도 유저들 간의 인맥이라거나 몹을 샷 으로 잡을 수 있는지의 유무에 따라 알게 모르게 차별을 당하기도 한다. 사냥터에 따라 일정 체마를 맞춰놓지 않으면 몹을 한방에 잡을 수 없기에 샷을 낼 수 있는 격수들이 환영받는 현실이다.

 

체마가 낮은 유저들이 전부 환영받지 못하는건 아니다, 기존 유저들이 새로 재미삼아 할 캐릭터를 키우게 되면 편하게 파티를 만들 수도 낄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유저라 하더라도 꾸준히 사냥 하다보면 계속 만나는 유저가 생기게 되고 그 유저와 사냥 합이나 대화가 잘 통하게 된다면 인맥 만드는건 그리 어려운건 아니다.

룹을 이뤄 사냥해야하는 특징이 두드러지는 게임이다보니 샷격수, 컨트롤이 좋은 격수나 비격을 약간 봐주는듯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만일 그 유저가 시간이 되지 않아 몇시부터 사냥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시간대에 모이려고 노력을 한다거나, 오늘은 어렵고 내일 할 수 있음을 말한다면 내일은 꼭 할 수 있게 만드려 한다. 아무래도 그런 유저가 한둘쯤 있다면 사냥터를 도는 시간이 빨라지기에 사냥효율이 굉장하다. 한둘이 아니라 5명 전부의 컨트롤이 상급이라면 그 사냥시간 동안엔 ‘가호’ 라는 경험치를 랜덤으로 추가 해주는 아이템을 먹으면서 하기도 한다.

향상된 리젠트 다이아 귀걸이, 즉 ‘향리’ 라는 아이템을 끼기도 하는데 이는 워낙 고가의 아이템이다 보니 가지고 있는 유저에게 빌려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듯 사냥에 수월한 체마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라면 사냥을 함에 있어 제한이 생기게 되고 빠른 사냥을 바랄순 없으니 백작의 별장 저층을 돌며 한방 한방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시간이 쌓여 경험치가 모이고 그걸 체마로 바꿔서 성장하다 어느새 빠른 팀에 합류 하고있는 상황이 되면 그렇게 짜릴 할 수 없다.

스스로 키워낸 캐릭터를 보는 뿌듯함이란.. 투자한 시간이 많으니 컨트롤은 웬만해선 괜찮을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렇게 백작의별장 고층팀에 합류하게 되면 그 유저들의 컨트롤을 보면서 배우는것도 없지 않아 있기도 하다.

함께 저층을 돌던 팀이 같이 성장해 백고로 향하는 그 기분도 되게 묘하다. 사냥을 해서 경험치를 모은 후 체마를 올리는 상황이 아무래도 반복되야 하다보니 지겨워져 접는 유저들도 상당수였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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