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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원달러 환율이 쭉쭉 올라가고 있습니다. 12일(화) 1200원을 넘었죠. 최근 2주간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는 원달러 환율 언제까지 올라갈까요? 그 이전에 환율이 뭔지 잠깐 짚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이란?

우리나라 돈을 다른 국가의 돈과 바꿀때, 그 비율을 '환율'이라 합니다. 기축통화*인 달러는 거래량이 높습니다. 현실이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보통 환율이란 말을 할 때 원달러 환율을 말합니다. 

*기축통화 :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제의 중심이 되는 통화입니다. 기축통화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1. 군사적으로 지도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 2. 전쟁으로 국가 존립 문제가 없어야 한다. 3. 다양한 재화, 서비스를 생산해야 한다 4. 통화가치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5. 고도로 발달된 외환시장, 금융, 자본시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6. 대외거래에 대한 규제가 없어야 한다. 

 

환율이 결정되는 곳?

환율은 화폐를 사고파는 외환시장에서 결정됩니다. 다른 시장과 다를 바 없이 각 화폐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며 달러, 원화 가치의 관계는 시소와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달러를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고 원화 가치는 내려갑니다. 이렇게 되면 환율이 오르겠죠. 달러 구매시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게 됩니다. 반대로 원화를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달러 가치는 내려가고 원화 가치는 올라갑니다. 이렇게 되면 환율은 내려가겠죠. 작은 원화로 많은 달러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환율은 고정된게 아니라 매일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유동적인 것이기 때문에 구매 시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에 환율은 왜 오른것인가? 3가지 이유

첫번재 [경제 불안으로 인한 안전 투자처 몰림 현상]

요즘 미국 국채가 흔들리고 있죠. 미국은 세금으로 걷는 돈보다 지출하는 돈이 많아 늘 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를 재정적 자라 하는데 그때마다 돈을 빌려 해결합니다. 무한정 빌릴 순 없으니 정부가 빚을 이 정도까진 질 수 있음을 법으로 정해놨는데 '어라?' 현재 그 한도를 넘은 수준까지 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회에선 현재 상황에 맞게 한도를 늘리거나 적용하는걸 좀 미루자 하고 있답니다. 근데 이 논의가 지금 빚 좀 그만 내라 vs 좀 더 내자로 대립되고 있다고 해요. 협상이 되지 않으면 정부 금고에 돈이 바닥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국가 부도가 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식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 중국이 만든 제품 가격이 오르며 인플레이션 걱정도 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가 이렇게 불안한 상황이니 안전 자산으로 불리는 달러로 투자자들이 몰리게 된 거죠.

 

두 번째 [문 닫을 예정이란 소문]

코로나19로 인해 달러 보따리 문을 열어놨던 미국이 이제 문 닫을 예정이란 소문이 나면서 달러의 가치가 더 오를 거란 사람들의 기대가 생긴 상황입니다.

세 번째 [중국, 애매한데?]

중국이 호주와 무역전쟁을 벌이며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상황이죠. 이로 인해 전력난 등 위기에 처한 중국은 생각과 다르게 위기를 벗어나기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고 덩달아 원화 가치까지 떨어졌죠. 왜 원화도 함께 떨어졌나 싶으실 텐데 중국과 한국은 서로 교류가 많아 경제가 딱 붙어 있거든요..

 

원달러 환율 더 오를까?

물가가 잔뜩 오르고 지속적으로 환율이 떨어지면 주식 또한 거래량도 함께 저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 투자로 원화를 벌었는데 달러로 바꿀 때 원화는 많이 필요한데 달러는 조금밖에 주지 않으니까요.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확신을 가지긴 어렵지만. 한동안 이런 상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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